남태평양서 지진 해일 발생 _게임에서 실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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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태평양의 솔로몬 군도 부근에서 강진이 일어나 주택이 무너지고 지진 해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를 연결합니다. 홍지명 기자, 지진 규모가 어느 정도나 됩니까? <리포트> 네. 지진 규모는 이곳 기상청과 미국 지질조사소의 발표가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경우는 규모 8.1 정도로 발표했으나 미국 지질조사소는 7.6으로 추정된다는 발표를 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지진은 오늘 새벽 5시 39분 남태평양의 솔로몬 군도 부근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10km 정도로 그리 깊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지진 해일 경보 센터'가 진원에 가까운 솔로몬 군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오스트레일리아 등 태평양 연안 13개국에 지진 해일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지진 해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솔로몬 군도 서부 로코피아 지역장과 전화통화를 한 결과 이 지진으로 많은 주택이 무너지고 이미 3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5미터 이상의 해일이 덮치면서 해안가 주택들이 상당수 쓸려갔다는 사실도 전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제협력기구의 솔로몬 주재원 사무소도 솔로몬 군도에 파견돼 있는 청년해외협력대원으로부터 '지진 직후 주택이 무너지고 큰 파도가 밀려왔다'라는 무선 연락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때 솔로몬 군도에는 상당한 지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